순천 정혜사 대웅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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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천 정혜사 대웅전(順天 定慧寺 大雄殿)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정혜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전입니다. 1984년 11월 30일에 대한민국의 보물 제804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정혜사(定慧寺) 소개

•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청소리 계족산 중턱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의 말사입니다.
• 이 지방에서 아주 오래된 사찰이라는 뜻에서 '고사(古寺)'라고도 불립니다.
• 통일신라 시대 말 보조국사 체징(804~880)이 창건하였다는 설과 고려시대에 창건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.
• 정확한 창건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, 조선 전기에 건립된 사찰로 추정됩니다.

• 정면 3칸, 측면 2칸의 다포식(多包式) 팔작지붕 건물입니다.
•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는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입니다.
• 밖으로 뻗쳐 나온 부재가 굵직하게 치켜 올라간 것이 조선 전기의 수법을 보이고 있습니다.
• 바깥쪽 벽을 널판지로 만든 점과 건물의 세부 처리 기법 역시 조선 전기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.
• 안쪽은 천장 속을 가리기 위해 우물 정(井)자 모양의 우물천장으로 꾸몄습니다.
• 건물에 입힌 단청이 바래 있긴 하지만 조선 전기의 문양과 색채를 간직하고 있습니다.
• 기단 정면은 화강암 장대석을 이용하여 축조하고, 자연석 초석을 사용하였습니다.
• 1617년(광해군 9)에 신욱(信旭)이 현존하는 순천 정혜사 대웅전을 비롯하여 여러 요사채를 지어 가람을 중창하였습니다.